빵과 과자를 좋아하시는 시아버님을 위해서 머핀을 한 판 구웠어요.
건강이 안 좋으셔서 죽만 드시는데, 부드러운 빵이나 과자는 간식처럼 꽤 드시거든요.
발렌타인 쿠키도 몇 개씩 드시는 걸 보고 기분이 참 좋았었습니다.
오늘은 서 진희님 레서피의 복숭아 머핀입니다.
재료 한번 보실래요? 머핀 12개 분량입니다.
밀가루 260g
베이킹 파우더 8 g
플레인 요거트 120g
마아가린 100g
설탕 120g
복숭아 통조림 250 g
계란 2개
설탕 2술 + 계피가루 약간
재료는 모두 실온에 두어 부드럽게 만들어둡니다.
1. 마아가린과 설탕을 크림상태가 되도록 믹스해주고
2. 계란을 1개씩 넣으면서 섞어줍니다.
3.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체쳐서 2에 넣고 요거트를 넣어 고무주걱으로 섞습니다.
4. 복숭아의 시럽기를 빼고 잘게 썰어 섞습니다.
5. 머핀틀에 70% 가량만 담고 위에 설탕과 계피가루 섞은 것을 솔솔 뿌려줘요.
350도에서 25-30분 가량 구워주면 됩니다.
원 레서피에는 마아가린이나 버터 모두 사용가능하다고 돼 있는데,
전 오늘 마아가린을 썼어요.
제 입맛에는 버터를 쓰는 것이 나을 것 같았네요.
오븐 온도가 낮은지 30분이 지나도 갈색이 안나오네요 .^
저는 거의 40분 만에 꺼냈어요.
망에서 식혀주고요
처음 구워보는 거라 맛이 궁금해서
딸아이와 함께 하나 슬쩍 손댔어요 ^^
제가 한입 맛보는 동안 딸아이 맛있다고 연발하며 한 개를 뚝딱~~
예쁘게 싸가서 아버님 드려야겠어요.
모두 즐거운 설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