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컵=240ml
강력분(bread flour) 3컵 실온계란(large) 1개 물 75ml 우유 75ml 생크림 75ml 버터 2.5Tb 설탕 3Tb 드라이이스트 2ts 소금 1ts | 부드럽고 고소한 식빵을 원하시는 분들께 아주 좋은 레서피예요. 생크림이 들어가 정말 부드럽고 보송보송 폭신하답니다. 빵결도 예술이예요~^^ |
먼저 내열이 되는 컵에 물, 우유, 생크림과 버터를 잘라 넣은 후 렌지에서 40초 정도 데워주세요.
믹싱볼(제빵기틀)에는 강력분을 먼저 넣은 후 세 군데에 홈을 파서 설탕, 소금, 이스트를 묻어 주시구요.
따듯하게 데워진 우유와 버터, 그리고 실온계란을 가루류에 모두 넣고 15분 정도 반죽합니다.
15-20분 정도 반죽을 마친 도우는 덧밀가루를 뿌려가며 가스를 빼준 후
둥글게 둥글려서 발효시킬 볼에 다시 넣습니다.
랩으로 윗면을 덮은 뒤 숨구멍을 두세 개 뚫어준 후 따듯한 곳에서 60분 정도 1차발효 를 해줍니다.
* 겨울철엔 발효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으니 반죽이 2배~2배 반 정도 부풀 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 따끈한 물이 담긴 그릇과 랩으로 덮은 볼을 큰 비닐봉지에 함께 넣고 입구를 봉해주셔도 됩니다. 단, 물그릇과 볼을 위아래로 겹쳐놓지 마세요. |
많이 부풀었죠?
손가락을 넣었다 뺀 후에도 구멍모양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발효가 잘 된 상태입니다.
도우를 세 등분으로 둥글려서 젖은 타올을 덮어 20분 정도 휴지기를 줍니다.
밀대로 둥글게 밀어가며 남은 가스를 빼준 뒤 사진과 같이 각각 접어서 말아주세요.
포스트용으로 올리느라 세 등분으로 나눴지만 저는 평소에 한 덩이로 밀고 접어 편하게 만든답니다.^^
빵틀에 버터나 오일을 바른 후 성형된 도우를 팬닝합니다.
윗면에도 버터나 오일을 바른 후 랩으로 가볍게 덮어 따듯한 곳에서 40-50분 정도 2차 발효를 해주세요.
도우가 틀 윗면까지 차오르면 2차발효 완성입니다.
그 사이 오븐을 화씨350도(섭씨180도)로 예열해 두세요.
예쁘게 부풀었어요~
발효가 잘되는 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럼 이제 오븐으로 들어갔다 나올께요~
화씨 350도(섭씨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동안 구워줍니다.
다 구워지면 빵틀에서 빼낸 후 식힘망에 올려서 식혀주세요.
슬라이스를 하시려면 완전히 식은 후 잘라주셔야 빵모양이 예쁘게 나오거든요.
윗면에 버터를 녹여 바르면 요렇게 반짝반짝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답니다.
이제 가장 기다렸던 순서가 남았어요.
식빵의 속살을 공개합니다.
따단~!!
빵결이 거미줄 처럼 겹겹으로 쪼개지고 있죠?
속살이 이렇게 갈라지면 잘 구워졌단 뜻이랍니다.
뚝 잘라낸 단면입니다.
윗쪽, 아랫쪽 기포도 고르게 잘 나왔어요.
닭가슴살 찢어내 듯 한 겹 쪼옥 당겨 봅니다.
빵결이 탄력있게 예술로 살아있어요.
빵한텐 미안하지만 또 한 겹 뜯어냅니다.ㅎㅎ
이번엔 줌인으로 땡겨샷!
보들보들 촉촉하니 솜살이 따로 없어요.
사진 찍는다고 빵을 쪼개놨더니
다 찍고나니까 세 남자들이 한 덩이씩 들고 사라졌어요.
사진때문에 쫓아가지도 몬하고..ㅠㅠ
생크림이 들어가 솜살처럼 부드럽고 고소해요.
입안에 쏙 넣으면 보송보송 포근하겠죠?
부드러운 빵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