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동안 좀 오래 쉬었지요.. 죄송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는 것이 뭐가 그리 아쉬웠는지 봄맞이 신고식을 아주 혹독하게
치뤘거든요.
저희 세 식구가 모두 돌아가면서 몸살감기를 심하게 앓는 바람에 지난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네요.
호되게 앓고 나니 입맛이 떨어져 식욕도 없어지고...
자연히 요리하고는 멀리 지내게 되더군요.
덕분에 살이 좀 빠지긴 했어요^^
다행히도 요즘 포근한 봄 날씨가 연일 계속되다 보니 기분이 좋아지고 몸도
가벼워지는 것 같고 식욕도 다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엔 야외에서 바베큐하기가 아주 좋지요.
그래서 부쩍 고기 생각이 많이 나길래 어제는 돼지갈비를 구워 푸짐하게 먹었답니다.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아마도 살이 금방 다시 찔 것 같아요.
** 재료
돼지갈비살 2파운드(Loin Boneless)
양념..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굴소스 2큰술, 간장 2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맛술 3큰술, 오렌지 쥬스 5큰술, 마늘 1큰술, 후추 조금,
양파 1개, 배나 사과 1/2개
슈퍼에 가시면 Country Sryle Rib Pork, Loin Boneless 라고 씌인 돼지 갈비살이
있습니다. 2파운드를 기준으로 위의 모든 양념을 섞어 고기를 하루정도 재웁니다.
양파와 배는 갈아서 넣어주시고 생강가루가 없으시면 생강을 조금 저며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바베큐그릴에 구워서 드시면 좋구요. 그냥 팬에 구워 드셔도 아주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