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크림소스를 곁들인
아주아주 부드러운 닭가슴살 스테이크예요
보통 닭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위를 꼽으라면
대게 닭다리를 선택하 고
닭가슴살은 퍽퍽하다고 기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존의 조리법을 살짝 변경하시면
닭가슴살도 아주 부드럽게 드실수가 있어요.
부드러우면서 특유의 담백함이 살아있는 닭가슴살에
향긋한 버섯크림소스를 곁들인 요리인데
닭가슴살 굽는 방법만 응용하셔서
다른 소스 곁들여서 드셔도 아주 맛있답니다. ^^
닭가슴살은 소금 후추를 적당량 뿌려서 20분 정도 재워두었다가
(닭냄새 민감하신 분들은 우유에 좀 담가놓으면 좋겠죠? )
양송이 버섯 5개는 기 둥을 잘라내고 껍질을 칼로 벗겨준후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양송이 버섯이 없으면 새송이 버섯을 (큰거 하나) 쓰셔도 되요.
표고나 느타리로 대체하셔도 괜찮을듯해요.
(팽이버섯은 비추 ^^;)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고르곤졸라 치즈.
티스푼으로 한작은술 정도 되겠네요.
버섯크림소스의 맛을 더욱더 풍부하게 해줄 일등공신이랍니다. ^^
팬에 버터 한 큰술을 두르고
버섯을 넣어서 볶다가
버섯의 수분이 적당히 날아가면
밀가루 한큰술을 넣어서 살짝만 볶아주세요
(소스 농도를 걸쭉하게 만들기 위해서)
우유 반컵과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어서 한소금 살짝 끓여주신후
한김 식혀서 믹서에 곱게 윙~ 갈아주시면 되겠습니다.
간단하죠? ^^
취향껏 소금 + 후추로 간을 해주시고요
(이 정도 소스양이면 닭가슴살 두덩어리에 곁들일 수 있답니다.)
닭가슴살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센불에서
양면이 노릇해질때까지 구워주세요
이때 팬에서 닭가슴살을 다 익히는게 아니라 겉면만 익혀주시는게
오늘의 포.인.트
겉을 노릇하게 구운 닭가슴살을
미리 14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구워주시면 되는데
오븐에서 흔히쓰는 온도인 180도가 아니라 140 도 입니다.
닭가슴살은 저온에서 서서히 익힐수록 더 부드러워지는데
닭가슴살을 삶을때도 끓는물에서 팔팔 삶는게 아니라
끓기 직전의 물에서 낮은온도로 서서히 삶으면 훨씬 더 부드럽고 쫄깃하답니다.
이런 방법으로 과연 구워질까? 생각하실텐데
아놔... 저 믿고 한번 구워보세요. ㅎㅎ
구워진 닭가슴살 단면을 잘라보면
아유..
아주 완벽하게 잘 익었죠?
닭가슴살 끝부분을 살짝 잘라서 맛을 보세요.
아주 부드럽고 촉촉할거예요. ^^
아니 누가 닭가슴살이 퍽퍽하다 그랬어? -_-+
닭가슴살 위에 아까 준비해둔 버섯크림소스를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