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야끼우동과 regular 야끼우동, 이 두 가지 레써피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둘 다 만들었더니, 우리 가족은 두 가지 모두 맛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워낙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남편은 매콤한 야끼우동이 더 맛있고 결론을 내립니다.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왜 이리 오랫동안 시도해
보지 않았는지 신기합니다.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upgrade한 매콤한 해물야끼우동을 만들었습니다.
매콤한 해물야끼우동 (4인분)
[재료]
냉동우동 2개 (생우동보다 냉동우동으로 만들면 야끼우동 면발이 더 쫄깃합니다),
양배추 1/4개, 각종 야채 약간씩 (저는 호박, 당근, 양파, 피망을 넣었습니다),
해물 약간 (오징어, 홍합, 꼬리 달린 껍질 벗긴 새우 - 2파운드당 31-40개짜리:
해물 분량은 기호대로 정하는데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
올리브오일, 다진 마늘 약간, 소금 약간, 가쯔오부시(가다랑어포).
매운 야끼우동 쏘스 (간장 1.5큰술, 쯔유 1.5큰술, 칠리쏘스 1큰술) 또는
regular 야끼우동 쏘스 (간장 2큰술, 굴쏘스 2큰술)
* 양배추, 각종 야채, 우동, 칠리쏘스, 쯔유.
* 홍합, 오징어, 새우 (오늘은 보리새우를 사용했다)
[만들기]
1.양배추와 각종 야채를 길이로 썬다.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위에 적은 재료를 섞어 야끼우동 쏘스를 만든다
3. 냉동우동을 해동시켜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4. 찬 물에 헹궈서 체에 받쳐 놓는다.
5. wok에 올리브오일을 둘러 달군 후 다진 마늘을 볶는다.
6. 양배추와 각종 야채를 넣고 함께 볶는다.
소금을 약간 뿌려 간을 맞춘다.
7. 볶은 야채를 다른 데 옮긴 다음, 해물을 넣고 볶는다.
8. 볶은 해물에 야채와 우동을 넣고 같이 볶는다.
9. 쏘스를 뿌려서 좀 더 볶는다.
10. 완성~
뜨거울 때 접시에 담아 써빙한다. 취향에 따라 가쯔오부시(가다랑어포)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