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사타이를 집에서 만들어 먹고싶어서 이리저리 시도를 해 봤다.
맨 처음 만들었을 때는 뭐가 빠져도 많이 빠진 맛.
이거저거 추가해 가며 두번, 세번 시도한 끝에 드디어 맘에 드는 맛을 창출하다. ^^
사실, 만들고보니 사 먹던 치킨 사타이에 카레맛이 났었나? 마늘맛도 났었나? 가물가물하다.
여튼, 최종적으로 마늘을 넣었더니 우리 입맛에 딱!
그러면서도 동남아시아틱한 맛이 나면셔셔셔... 꼬치에 끼워 놓으니 치킨 사타이 같지 않은가! 하하~
Chicken Satay
재료 : 닭가슴살 Chicken Breast 1 pound(약 450g)
Coconut Milk 또는 일반우유 4 T (=1/4 C)* Fish Sauce 2 t Curry Powder 1 T 마늘 다짐 1 T 설탕 1 T 소금 1t 후추 적당량 1. 닭가슴살을 길쭉한 모양으로 자른다. 2. 위에 적은 양념을 잘 섞은 후, 잘라놓은 닭가슴살을 넣고 조물조물 주무른 다음 2시간 이상 재워둔다. 3. 잘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 1 Cup = 240 ml(cc), 1T = 15 cc, 1t = 5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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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판 자국도 내 주시고~
그나저나 내가 갖고 있는 싸구리 그릴팬은 어중간하게 경사까지 져있는거라 꼬치를 끼운 상태로 구우려니 몇개 얹혀지지도 않는거다. 그래갖고는 우리 식구 먹을만큼 구우려면 오만년 걸리겠더라는~
그래서 닭고기를 팬에 구워 다 익힌 후에 꼬치에 끼웠다. 그것도 얘네들만 대표로.. 나머지는 그냥 젓가락으로 집어먹음. ㅎㅎ
만약, 바베큐 그릴 또는 오븐에서 구워낼 때는 대나무 꼬치를 30분 정도 미리 물에 담궈놨다 꽂아 쓰도록한다. 안그럼, 마른 장작 타듯이 활활~ 불 붙어버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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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빨간피망, 양파, 오이를 깍둑썰어 라임즙과 소금, 후추, 실란트로와 버무리고
상치를 그릇 삼아 올려 담았다.
양념이 워낙~ 맛있어서 치킨만 먹어도 굳~ (자뻑자뻑..하하)
그래도 구색을 맞춰주는 의미에서 소스도 곁들여줌. ^^
맑은소스는 피쉬소스 + 파인애플쥬스 + 칠리페이스트(Ground Fresh Chili Paste)를 섞었고, 땅콩소스는 피넛버터 + 코코넛밀크(또는 우유)를 동량으로 섞어 묽게 풀어준 후 칠리페이스트를 더해 매콤하게 만들었다. 땅콩도 썰어넣어 고소함이 바삭바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