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생각나는 몇가지 음식중에 하나가 양념치킨이었어요^^ 양념치킨이 맛은 있지만 튀김이기도 하고, 치킨집은 기름을 자주 갈지 않고 계속사용하기 때문에 좋지 않죠... 치킨집 운영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함을 전합니다.
그래서 전 닭을 사다가 칼집을 심하게 넣어준 후 후라이팬에 적은량의 기름으로 굽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올리고 수정할께요.ㅠ.ㅠ
1. 양념치킨
***준비할 재료**** 닭날개, 혹은 닭봉, 닭다리 중 500-600g 닭밑간 : 향신즙2-3T, 소금1t, 후추1/2t, 백포도주 혹은 소주를 향신즙과 동량, 조림간장1/2T 양념장 (안매운버젼): 고추기름1T, 고추장1/2t, 파인주스1/2T(생략가능^^), 조림간장1T, 물엿2T, 향신즙1T, 다진마늘1t, 케첩6T, 핫소스1T, 들기름1t, 땅콩 다져서 1/3컵 (저는 아몬드도 넣었어요) (매운버젼) : 매운 말린고추 5개를 썰어서 고추기름2T에 볶다가, (양념고추장2T, 핫소스3T, 향신즙2T, 물엿2T, 다진마늘2t, 조림간장1.5T) 를 고루 섞어서 넣는다.
그밖에 : 향신기름 혹은 식용유3-4T, 전분 쓰는만큼^^
기름에 튀기지 않기때문에 칼집을 심하게 넣어주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닭 날개만 사다가 했는데 앞뒤로 3-4번씩 썰듯이 크게 칼집을 넣어줘요 만약 다리를 하실경우라면 더 심하게^^ 칼집을 넣어주세요. 저는 닭봉(닭의 윗날개) 으로는 자주해도 닭다리는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다리는 잘 안했어요^^
그리고 밑간의 재료로 밑간을 합니다. 우유나 맥주 등등에 담가놓는 경우도 많은데 그 방법은 너무 우유나 맥주가 아까워요^^ 향신즙을 사용하면 보이지 않게 마늘을 많이 먹일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액체라서 속까지 양념(무,마늘,배,양파,생강)맛이 배이기 때문에 닭 냄새도 없애고 훨씬 깊이 있는 맛을 낼 수 있어요.
심하게 칼집이 들어간 닭은 고루 전분(감자전분)을 붙게 하고 다시 살살 털어낸뒤 2-3분 후 다시한번 전분을 꼭꼭 눌러가며 뭍혀줍니다. 전분을 사용하는 이유는 바삭한 튀김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엥. 밀가루로 하면 바삭함이 덜해져요.
그리고 후라이팬을 달군 후 기름을 두르고 살짝 더 달군 후 (왜냐하면 튀김을 할때 160-180도의 온도를 맞춰야 바삭하게 튀겨지잖아요. 저온에서 닭을 넣으면 가루가 다 기름에 퍼져버리거든요) 후라이팬 손잡이를 잡고 기름을 한쪽으로 몰아주세요. 그러면 3T 정도의 기름이 후라이팬 끝에 모였을때 뽀얏게 화장을 한 닭봉을 하나넣고 기름으로 쌱 샤워하듯이 바르고 기름이 없는 반대편쪽으로 보냅니다. 아래 가스불은 약-중불이에요 그렇게 10개 이상의 닭봉을 다 넣으면 처음에 들어간 닭은 노릿노릿하게 구워져가고 있을 꺼에요. 고놈들만 다 한번씩 뒤집어 준 후 뚜껑을 덮습니다. 뚜껑을 덮어놓고 1분정도 후 뚜껑열고 다시 닭 익은 상태봐가며 뒤집어 놓고 닭이 익은 상태를 보고 불 조절을 하세요. 갈색이 나지 않았다면 중불... 서서히 갈색들이 많아졌다면 약불로 조절을 하고 다시 뚜껑덮고를 3-4번정도 합니다. 칼집을 심하게 줄수록 속까지 빨리 익어요^^
사진을 잘 보시면 칼집 들어간 곳이 약간씩 벌어져 있는게 보일꺼에요
요렇게 익은놈은 키친타올에 잘 올려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양념장은 닭을 뺀 후라이팬에 넣고 지글지글 하며 거품이 약간씩 올라올때 닭을 넣어서 한번 쌱 버무리듯이 조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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