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FDA 에서 인정하거나 평가받은 내용이 아닙니다. 질병 치료 진단 의도가 아님을 밝힙니다. 건강 전문 종사자에게 상담받으세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위장 질환뿐 아니라 동맥경화증, 만성피로, 저(低)신장, 불임, 편두통 등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미국에 서 발간되는 학술지 '헬리코박터'에는 헬리코박터균이 혈액 질환과 동맥경화증 등의 발병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만성피로, 두드러기, 편두통, 저신장(低身長), 불임, 식품 알레르기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히고, 이런 증상들을 '이상한 헬리코박터 증후군'이란 이름을 붙였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훈재 교수는 "90년대 초반부터 헬리코박터균이 원인을 잘 모르는 질병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질병의 연관성은 전문가들도 인정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헬리코박터균과 다른 질병과의 관련성이 계속 제기되자 기존에 위장 질환에만 적용됐던 치료 지침이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 빈혈
◆ 동맥경화증
◆ 저신장, 불임, 편두통도 일으켜
◆ 암 헬리코박터균이 만드는 염증 매개 물질이 유전자 손상을 일으켜 암의 발병에 관여한다는 주장이 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DNA 변성이 9.9배 높다는 연구 결과와 헬리코박터균이 40~80세 여성의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 등이 나와 있다. 다만, 아직은 가설(假說) 단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