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의 종류 (분류)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ESCClos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탄수화물의 종류 (분류)  

 

?탄수화물은 그 화학적인 구조를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구분방식인데 탄수화물의 당 고리 사슬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단순 탄수화물은 1-2개의 고리로 이루어진 탄수화물입니다. 복합 탄수화물은 여러개의 고리가 사슬로 되어 있는 탄수화물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전통적인 구분 방식 보다 아래와 같이 탄수화물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 전분
  • 다당체
  • 이당체
  • 단순당(Simple Sugars)
  • 섬유소
  • 알코홀
  • 올리고당
  • 다가 알코홀 ( 폴리올, Polyols)

탄수화물의 분류 
  • 단순당(단당류) -탄수화물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들의 분자크기와 구조에 따라서 몇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그중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것이 탄소3개의 수화물인 3탄당입니다. 식품중에는 주로 5탄당이나 6탄당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식품에 제일 흔하게 들어있는 단당류는 6탄당으로 식품에 들어있는 6탄당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포도당(glucose), 과당(fructose), 갈락토스(galactose)등이 있는데 이들은 단맛을 가지며 물에 녹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당들은 물에 녹아 있을때 그 수용액을 통해 나가는 빛을 굴절 시킵니다. 포도당은 수용액에서 빛을 오른쪽으로 굴절시키므로 우선성(dextrorotatory)이라고 하며,이런 이유로 포도당을 종종 덱스트로스라고 부르기도 하고 또 과당은 수용액에서 빛을 왼쪽으로 굴절시키므로 좌선성(levorotatory)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이당류-식품중에는 단당류보다 조금 더 복잡한 형태의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이당류라고 하며, 당도나 물에 대한 용해도가 각각 다릅니다. 중요한 이당류에는 서당(sucrose), 맥아당(maltose), 그리고 유당(lactosd)의 세가지가 있는데 세가지 이당류는 모두 기본적으로 포도당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다른 한 개의 단당이 무엇이냐에 따라 이당류를 서로 구별합니다. 올리고 당류-단당류3개 내지는 10개 정도가 모여서 이루는 당류는 올리고 당으로 분류합니다. 단당이나 이당류보다는 단맛이 덜하지만 단맛을 가지고 있고, 식품중에 많이 들어있지 않으며 탄수화물의 소화과정 중에 형성되기도 합니다.

  • 다당류-단당류 10개이상, 보통 수천개가 물 1분자씩을 내놓고 결합하여 이루는 탄수화물을 다당류 또는 복합탄수화물 이라고 합니다. 주요 다당류에는 전분, 셀룰로스, 펙틴질 등이며, 동물성 탄수화물이면서 포도당의 저장고 역할을 하는 글리코겐도 식품을 통해 사람이 섭취하기는 하나 그 양은 아주 소량입니다.


탄수화물의 기능

  • 에너지 공급-신체 활동을 위해서는 에너지가 끊임없이 요구됩니다. 중추신경계는 에너지 급원으로 오직 포도당만을 사용하므로 중추신경계의 원활한 작용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은 꼭 있어야 하고 지방도 에너지 급원으로 쓰여지긴 하지만 이때에도 탄수화물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지방이 에너지로 쓰일때 그 과정에서 중간대사 산물인 케톤체(ketone bodies)가 지나치게 쌓여 일어나게 되는 비정상적인 상태인 케톤뇨를 예방해줍니다.

  • 단백질 절약 작용-탄수화물의 다른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는 단백질 절약 작용(protein sparing action)입니다. 단백질도 에너지를 낼 수 있으나 단백질의 에너지를 내는 일 외에도 단백질 고유의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식사중에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부족하게 되면 단백질은 이 기능을 못하고 에너지를 내는데 쓰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탄수화물과 지방은 단백질이 에너지원이 되는 것보다 단백질의 고유기능을 행하도록 단백질을 절약시켜주는 작용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장내 운동성-식이섬유질(dietary fiber)은 셀룰로스, 헤미셀룰로스, 리그닌, 펙틴질, 검 같은 것들이 이에 속합니다. 이 것들은장내에서 물을 흡수하여 부드러운 덩어리를 만들고, 이것이 소화기관 근육의 수축을 자극하여 장내에서 음식물이 잘 이동하도록 연동운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 신체 구성 성분 -탄수화물은 함께 신체내에서 중요한 몇 가지의 화합물을 형성 하는데 주로 윤활물질이나 손톱, 뼈, 연골 및 피부등의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단당이면서 5탄당인 리보스는 DNA와 RNA의 중요한 구성성분이 되며 이당류인 유당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 작용을 합니다.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

  • 소화- 탄수화물의 소화는 입에서부터 일어나는데 입에서는 기계적으로 씹어 잘게 부수어 줄 뿐만 아니라 침과도 잘 섞이게 해줍니다. 입에서는 이런 물리적인 분해뿐 아니라 화학적으로도 소화작용이 일어나는데 프티알린이라는 타액 아밀라제(salivary amylase)가 분비되어 전분의 일부를 덱스트린이나 맥아당으로 소화시킵니다. 위에서는 아무런 탄수화물 분해효소도 분비되지 않고 . 다만 위액중 염산은 이당류인 서당을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시키기도 하나 위에서 주된 소화작용은 음식물을 유미즙 상태로까지 액화시키는 장소 제공으로서의 역할이며, 이 역할이 끝나면 탄수화물은 작은 창자로 내려가 그곳에서 더 소화됩니다.

  • 작은 창자에서의 소화-작은 창자로는 췌장액, 작은 창자 벽에서 분비되는 액, 그리고 간으로부터의 담즙 등 여러가지 소화액이 분비되어 액성을 알카리성으로 만들어주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탄수화물의 소화가 잘 일어나게 됩니다. 췌장 아밀라아제는 타액 아밀라아제와는 그 구조가 약간 다르나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라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이 효소는 전분에 작용하여 전분을 덱스트린으로 만들고, 다시 이당류인 맥아당으로까지 소화시키고 이렇게 되어 모두 이당류가 되면 그 다음으로는 작은 창자의 점막세포에서 분비되는 이당류 분해효소들이 작용을 시작하여 이당류들을 단당류고 소화시킵니다.. 말타제는 맥아당을 포도당2분자로, 수크라제는 서당을 포도당과 과당으로, 락타제는 유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분해시킵니다.

  • 흡수-소화가 가능한 이당류나 다당류들이 모두 단당류로 소화가 되고나면 흡수가 일어나는데 소화기관 중 흡수가 일어나는 주된 부위는 작은 창자 중에서도 중간 부위인 공장으로서 단당류들은 이곳에 있는 융모와 미세융모를 통해 수동적 확산(passive diffusion)과 능동적 운반(active transport)에 의해 작은 창자 벽을 지나 흡수됩니다. 흡수된 단당류는 융모의 상피세포의 세포막을 지나 그곳에 있는 모세혈관으로 들어가게 되고, 문맥을 통해 간으로 운반됩니다. 간에서 포도당이 아닌 다른 단당들은 모두 포도당으로 전환되는데 이는 포도당이 신체 내에서 가장 유용한 형태의 단당이기 때문이고 과당은 거의 확산에 의해 흡수되며, 포도당과 갈락토스도 혈액의 농도보다 작은 창자내의 농도가 높을 때는 역시 확산에 의해 흡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