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조기

by hsk posted Oct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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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을 한번 하고나면 기름을 버리기가 아까워서

꼭 담날 한번 더 사용하고 버리기 위해서 한번 더 튀김요리를 한답니다.ㅎㅎ

그래서 중국요리인 닭요리 한개 더 만들었었네요.

 

울동네에 맛이 오락가락하는 중국집이 있는데 거기가면 제일 만만하게 시켜 먹는게 라조기인데

뼈있는 라조기가 맛있거든요.

근데 주방장은 뼈있는 것은 요리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늘 뼈없는 걸로 주문을 받길 원하네요.

(이 중국집은 맛있을땐 완전 맛있고~~~ 한번 추락하면 완전 추락하는 듕국집 >,,<)

허긴 승질 급한 한국사람들이 그 시간을 견뎌 내기가 참 쉽지는 않다는 것은 인정함~~~ㅋㅋ

 



요즘 나날이 좀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어떤날은 완전 떡실신으로 퍼진 상태라 밥상 차리기도 힘들지만

그런 날은 나가는 것도 귀찮고 밥 하는 것도 힘들지만 그래도 대충이라도 집에서 떼우는 것이 더 나아요.

동네 중국집 라조기의 맛을 기억하면서 만들어 봤는데 100% 만족할만큼 나오진 않았지만 먹을만 하더라구요.

좀 더 연구 정진해서 업그레이드를 시켜 봐야겠쓰요~~~ㅋㅋ

 

 


먼저 중국요리의 매운 맛을 내는데 사용하는 '하지아오'가 있어야 해요.

요거 랜치마켙에 가면 구입 가능합니다.

중국집에서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인지라 먹어 보면 딱 알아는 보실겁니다.

여거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향신료네요.ㅎㅎ



타이 고추 3-4개와 화지아오 1스푼을 준비~

 



먼저 닭허벅지살을 손질해서(전 두덩어리 준비)

소금,후추,청주 혹은 미림에 재워 둔 것을 잘라서 타피오카가루를 묻혀 둔 후에~



양파 반개,마늘 5~6개,생강 조금,파 3개 정도 잘라서 준비~



중국집에선 땅콩을 넣는데 없어서 전 집에 있는 케슈넛을 준비했네요~



 

다글다글 두번 튀겨 낸 후에~


타피오카가루를 사용해서 튀겨내면 확실합니데이~~~^^




중국 요리에 잘 사용하는 XO소스를 2수저와 설탕 2수저 준비해 두세요~

xo소스 없으면 걍 진간장으로~



1)달군 팬에 마늘과 생강을 넣고 다글다글 볶아서 향을 낸 다음에

2)양파와 파를 넣고 휘리릭

3)타이고추와 화지아오를 넣고 다시 휘리릭~

4)튀겨 놓은 닭과 케슈넛과 xo소스와 설탕을 넣고 휘리릭~ 후추가루 팍팍~

5)마지막에 레몬즙을 좌르르~좀 뿌려 줬어요.

 


포스는 완전 중국집 포스~

맛도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