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찜

by hsk posted Jul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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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 한국에 다녀 온 친구가 사다 준 황태 덕분에 아주 맛난 황태찜 속으로 풍덩입니다.



노릇한 황태가 최상급이라고 귓뜸을 해 주길래 바로 잡아 묵어줬지랴~~~ㅎㅎ



황태 껍질을 벗겨서리~



4마리를 요렇게 껍질 벗겨서 손질했어요~



요기서부터 중요한 팁 나갑니다.

집중~~~~ㅎㅎ

황태에 스프레이로 물을 칙칙칙 뿌려 주세요.

보통 황태를 물에 불려서 물기를 짜낸 후에 만드는데

울식구들은 백발백중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먹긴 먹으나 별로라고 생각해서리

물에 불리지 말고 스프레이로 칙칙칙 충분히 물을 뿌려 황태를 샤워시킨 후에 요리를 하면 훨씬 맛있어요.

이게 무슨 차이가 있나 싶은데 이렇게 하는 것이

맛도 좋고 황태가 푹 풀어지지 않는 탱탱한 황태찜을 만들 수 있는 팁이랍니다.


앞뒤로 충분히 칙칙칙~~~분무기로 물대포 쏘듯이~

내가 이 정권 초반에 공무원으로 있었다면 실력발휘를 좀 했을텐데~~~~ㅋㅋㅋ



모든 육수계의 어머니라고 칭송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으신 대가리느님은(ㅋㅋ)

냉동실에 잘 보관했다가 육수 만들때 사용하세요.



물을 뿌려 준 후에 소금과 후추를 솔솔솔~~~ 뿌려 두세요.

녹말가루가 아니라 찹쌀가루를 사용하세여.



적당히 꾸덕꾸덕해진 황태를 찹쌀가루를 충분히 묻혀서리~


포도씨유를 충분히 두른 후에 앞뒤로 바싹하게 구워줍니다.

바싹한 것이 싫은 사람들은 적당히 구워 내세요.



웍에 구워낸 황태를 담고 두시고~



대파 1줄기,홍고추 2개,고추 2개,미나리 한단을 썰어 준비~



콩나물을 한봉지 삶아낸 후에 그 콩나물 삶아 낸 물 1/2컵으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콩나물은 제일 큰걸로 한봉지 다 사용하세요.많이 넣으면 맛있어요.


양념장 소스)

콩나물 삶아낸 물 1/2컵,고추가루 3수저,고추장 1수저,간장 2수저,다진마늘 1수저,다진생강 1작은술

메실액기스 2수저(없으면 설탕 2수저),미림 2수저,요리당 1/2수저,후추가루 1/2작은술

요렇게 만들어 불려 놓으세요.


구워낸 황태에 양념장을 1/3정도를 골고루 뿌려서 양념이 먼저 좀 베어 들게 한 후에~

스토브 불을 세개 올리세요~



준비해 둔 야채와 남은 양념장 투하~~

요때 그릇에 묻은 양념장에 물을 쬐끔 담아서 헹군 물을 넣어 주세요.


뚜껑 덮어서 황태에게 이때 스팀을 좀 제공하는 것 같아요.

미나리가 숨이 좀 죽은 것 같으면~



후다닥 볶아줘요~


참기름 두르고 통깨 뿌리면 끝~~

콩나물을 데쳐 내서 물이 생기지 않고 찹쌀가루를 사용했기에 녹말물을 따로 사용하지 마세요.

끈적거리기만 하고 맛없시유~~~ ^^

눈물 나도록 맛있게 바닥까지 핣아가면서 먹을 수 밖에 없다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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