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by 리다아 posted Apr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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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벽 두시를 훌~쩍 넘겼는데 이러고 있네요..^^;;
오늘은 너무도 간단한 간장 게장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간장게장 하면 흔히들...사먹는게 낫다 -_-;;; 라고 생각들 하시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집에서 담는게 어렵지도 않고 훨씬 싱싱하고 깨끗하지요.^^
과정도 별로 없어서 사진도 달랑 두개네요...얼마나 쉬운줄 아시겠지요?

먼저 살아있는 블루 크랩 열마리 준비했구요, 저민 생강 한줌, 통마늘도 저며서 열알,
채썬 양파 한개,빨갛고 파란 할레피뇨 각각 어슷썰어 두개씩 준비했구요,
간장 많이(?)- -;;; 미림 세큰술 그리고 마지막으로 육수(전 양지머리
로 준비했어요) 세컵정도..참 통후추도 한줌 준비해 주세요.^^

블루 크랩은 고르실때 다리가 다 붙어있고 제일 팔팔한 놈으로 고르세요...등딱지에
세모모양이 넓은게 여자랍니다. ^^
산채로 남편을 시키시면 제일 좋겠습니다만, 너무 난리 부르스를 춘다면..일단 냉동실에
10-20분 정도 넣어서 기절 시키세요..그리고는 세모꼴 모양의 뾰족한
부분을 열고 칫솔로 박박 씻어줍니다.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구시구요, 먹을때 찔리지 않도록 너무 뾰족한 발끝은 가위로
뭉툭하게 잘라 주세요.
일단 간장은 게들이 푹 잠길만큼 준비하시구요, 여기에 육수와 미림, 생강, 마늘,
통후추, 할레피뇨, 양파를 넣어 섞어 주세요.
육수를 넣는 이유는 게장이 너무 짜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랍니다. *^^*
위의 간장 양념에 게들을 차곡차곡 넣으세요.



그리고 맨 위에 무거운 그릇이나 돌로 게들이 둥둥 뜨지 않게 눌러 놓으세요.
이제 뚜껑을 덮어 상온에서 이틀동안 모른척~ 합니다.
압니다...먹고 싶은 그 유혹..하지만 허벅지 꼬집으며 참으셔야 합니다..;;;

이틀정도 지난후 게들은 가만 놔두시고 간장만 냄비에 쪽~따라 붓고 끓기 시작
하면 불에서 내려 한김 식힌 후 다시 게 위에 붓습니다.



냉장고에 넣으셔서 이틀만 또 꾹~ 참으세요..
하루만 지나도 됩니다만 이왕이면 여태껏 기다렸으니 이틀을 두면 더 맛있어 진답니다. ^^



자~ 이제 드세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전 이거 담은 후로 반찬을 한가지도 안했답니다. ^^;;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밥도둑..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이랑..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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