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의학상식 (비아그라 이야기)
대부분 사람들은 비아그라는 정력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이지 정력제는 아니다. 그러나 아직도 비아그라에 대한 오남용의 사례를 간간히 접하기에 그 작용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비아그라는 협심증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단계에서 우연히 발견된 약제이다.
발기부전이란 남성들이 성행위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발기가 되지 않거나 유지가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스트레스,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우울증, 전립선수술, 약물 복용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비아그라의 복용 전에는 그 원인 치료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비아그라는 음경 국소에만 작용하던 과거의 발기 치료제와는 달리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므로 부작용의 범위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부작용으로는 안면홍조, 두통, 색각 장애, 시력이상, 코막힘 등이 있으며, 협심증 환자의 치료제인 질산제와 같이 사용할 경우 급격한 혈압의 하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심혈관계 환자는 금기라 할 수 있다.
비아그라는 성적 흥분제가 아니기 때문에 평소 부부관계에 지장이 없는 사람은 복용할 이유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비아그라가 발기부전 환자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정신적인 문제로 발기부전이 되는 심인성 발기부전의 약 80%가 효과가 있으며 발기조직의 이상으로 야기되는 기질성 발기부전의 경우 약 50~60%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심인성이 발기부전 원인의 다수를 차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부부간에 대화의 단절이 많음을 시사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행복한 부부생활에 비아그라가 어느 정도 도움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절된 대화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다. 진솔한 대화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마음 깊은 사랑이 그 어느 약보다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겠는가
출처: http://sunmediscreen.com/aspapps/center_intro/news_view.asp?pagenum=5&subnum=3&idx=668&bbs_flag=me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