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reamwiz.com/usr/a/n/annieyoon84/2/annieyoon84_20070321042423_5816210_2.jpg)
제가 아는 분 중에 이번에 딸아이가 백일을 맞이하는 엄마가 있어서,
조촐하게 친구 몇명만 불렀어요~~
" 뭐 내가 도와 줄 것이 없는감~? 뭐든 부탁만 혀~~~"
"조촐하게 준비를 하니 감사 하지만 그냥 오세요~~"
"그래도 내 승질에 빈손으로 가긴 뭐 하니깐,디저트 하나 만들어 갈께~~"
![](http://blog.dreamwiz.com/usr/a/n/annieyoon84/2/annieyoon84_20070321042423_5816210_3.jpg)
이 젤로는 백일상이나 돌상에 준비하면 정말 뽕~~~~가는 품목 중의 하나랍니다.
다년간의 경험에 의해서리~~^^
![](http://blog.dreamwiz.com/usr/a/n/annieyoon84/2/annieyoon84_20070321042423_5816210_4.jpg)
재료비가 너무 안들어 가서리 좀 민망스러운 기분이 잠시 스쳐 가는데,
만들다보면,
"그것도 아닌겨!!!~~" 하는 심정이 들지요~~^^;;
드라마 몇편 때리면서 만든다는 각오를 하면 좀 느긋해 지긴 해요~~ㅋㅋ
![](http://blog.dreamwiz.com/usr/a/n/annieyoon84/2/annieyoon84_20070321042423_5816210_5.jpg)
그리고 이 젤로랑 딱!! 상봉하는 사람들의 놀라는 눈빛에 풍덩~~빠지다보면,
또 만들고 싶어지는 중독성이 아주 강하디 강한 녀석이기도 하지요~~~^^;;
![](http://blog.dreamwiz.com/usr/a/n/annieyoon84/2/annieyoon84_20070321042423_5816210_7.jpg)
사진에 보이는 재료를 구입하세요~
젤로 색깔은 본인이 좋아하는데로 구입하면 되고,
가운데 깡통은 연유입니다.
그로서리의 베이킹 코너로 가시면 구할 수 있구요.
쓰다 남는 것은 크림 대용으로 커피에 타 드세요~~뿅~~~~^^;;
젤라틴이 좀 비싸긴 한데 한박스에 딥따리 많이 들었어요.(젤로 파는 곳에 있어요.)
한박스 사다 놓으면 아주 오랫동안 사용합니다.
작은 봉지에 각각 젤라틴 가루가 들어 있답니다.
![](http://blog.dreamwiz.com/usr/a/n/annieyoon84/2/annieyoon84_20070321042423_5816210_8.jpg)
(젤로 만들기 과정샷)
저는 이번에 젤로 제일 작은 박스에 든 것을 사용했어요.3oz짜리
1) 냄비에 물을 2/3컵을 붓고 팔팔 끓으면,
젤로 가루를 넣고 잘 저어 주어서 녹으면 찬물 1/2컵을 추가 한 후에 젤라틴 1봉지를 넣고 젓는다.
너무 열심히 저으면 거품이 많이 일어나니 살살~~저어 주세요.
2) 위의 젤로를 파이렉스로 된 직사각형이나 사각형 그릇에 부어서 냉장실에서 20-30분정도 굳힌다.
3) 가운데 사진에 있는 하얀 액체가 연유랍니다.
냄비에 물을 1/2컵을 넣고 연유를 계량스푼으로 4큰술을 넣고 팔팔 끓인 후에,
찬물 1/2컵을 넣은 후에 젤라틴 2봉지를 넣고 살살 젓는다.
거품이 좀 일어나는데 마지막 사진에 있는 망으로 거품을 좀 걷어내 준다.
불을 끈 후에 5분 정도 식힌 후에~
4) 냉장고에 먼저 들어 가 있던 젤로가 굳어 있는 그 위로 연유를 부어 다시 냉장고로~~~
이런 과정을 몇번을 해야 할까요~~~^^;;
레이어를 몇번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저는 이번에 4가지 색의 젤로를 사용했기에,
사이 사이에 연유가 세번 들어 갔으니깐,
젤로 4가지 색+ 연유 3번= 7번 끓이는 것 이지요.
냄비는 한냄비만 사용하면서 그때 그때 씻어 가면서 하세요~~(별 것을 다 잔소리 한다는~~^^;;)
![](http://blog.dreamwiz.com/usr/a/n/annieyoon84/2/annieyoon84_20070321042423_5816210_9.jpg)
이 사진이 과정샷 입니다.
포도맛 젤로 굳힌 후에--->연유를 부어서 굳힌 후에--->라임맛 젤로를 부어서 굳히고~~
이 과정을 7번을 한다는 것이지요~~~언더스탠드드드드~~~???!!!!
참,젤로를 그릇에 부으면 버블이 생긴 답니다.
수저 등판으로 콕콕~~터트려 주면 없어져요~~~
![](http://blog.dreamwiz.com/usr/a/n/annieyoon84/2/annieyoon84_20070321042423_5816210_10.jpg)
저는 젤로를 만드는 날은 오후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 완성이 되면 냉장고 안에서 밤새 시원해 지도록 보관을 한 후에~
모임 장소에 들고 가서 주로 잘라서 서빙을 하는데,
이번엔 집에서 잘라서 가져 갔네요~~~
사진 설명)
1) 냉장고에서 막 꺼낸 완성작~
2) 칼을 사용해 그릇에 착~~달라 붙어 있는 젤로의 가장자리를 빙 둘러 가면서 틈을 내 줍니다.
3) 젤로를 도마 위로 꺼낼때에 파이랙스를 팍 엎어서 탁탁~~치지 말고,
한쪽 귀퉁이에 손을 넣어서 공기가 들어가게 하면서 살짝 들고 있으면 쫙~~떨어집니다.
4) 묵 자르는 칼 혹은 야채 이쁘게 자르는 칼을 사용해서 앙징스럽게 자르면 됩니다.
5) 탱글 탱글한 젤로를 자르다 보면 기분이 상쾌해 지기까지 한다니깐요~~~^^
![](http://blog.dreamwiz.com/usr/a/n/annieyoon84/2/annieyoon84_20070321042423_5816210_6.jpg)
젤로는 다욧 음식이라고 하던데 다욧하시는 분들도 맘 놓고 함 만들어 보시고,
애들 생일 파뤼때나 모임에 만들어 가시면,
"완전 시선 집중"이라고 감히 아뢰오~~~~*^^*
글고 제가 젤로를 좋아해서 그런가,
이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맛도 디기~좋아요~~정말로!!!!
굿럭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