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장조림

by 리다아 posted Apr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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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 보러 갔는데 항상 보는 큼직하고 넙죽한 포타벨라 버섯 옆에 베이비 포타벨라 버섯이 눈에 띄었어요.
연갈색으로 탱글탱글해 보이는 베이비 포타벨라 버섯을 보자마자 장조림해먹으면 구수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1파운드 사왔답니다.

버섯장조림은 팽이버섯으로도 양송이나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등으로도 만들어 드시곤 하잖아요?
모든 버섯장조림의 공통점은 감칠맛나게 맛있다는 점이죠. ^^
이 베이비 포타벨라버섯의 생김새는 양송이버섯과 비슷해요.

보통 제가 버섯장조림을 할 때,
물 1/2컵, 간장 3큰술, 청주 3큰술, 물엿 1큰술, 황설탕 1큰술, 마늘 5톨, 생강 10그램을 넣고 간장물을 끓이는데,
오늘은 물 1/2컵, 간장 3큰술, 백포도주 2큰술, 물엿 1큰술, 마늘 5톨, 생강 10그램에,
동량의 배와 양파를 섞어 갈아둔 것이 있어서 1큰술 넣어서 끓였습니다.
청주 없어서 백포도주로 대체했고요.

간장물 끓이는 동안 베이비 포타벨라 버섯의 밑둥이 딱딱한 것은 조금 잘라내고 물에 깨끗이 헹군 뒤,
물기 빠지게 체에 받쳐 두었습니다.

바글바글 끓는 간장물에 베이비 포타벨라 버섯을 넣고 중간불에서 5분가량 졸였습니다.
5분가량 졸이면 버섯의 부피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 들어요.

한 김 식힌 버섯장조림을 저장용기에 담아 보았습니다.
부피가 많이 줄어 조금밖에 되지 않네요.

베이비 포타벨라 버섯이 졸아서 딱 한 입 크기 (엄지손가락 1마디정도) 정도로 작아 졌습니다.

고기로 만든 장조림을 즐기지 않는 분들이나, 버섯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버섯으로 장조림을 하면 맛나게 잘 드실거에요.
버섯크기와 비슷한 메추리알 삶아서 같이 졸여도 맛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