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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골다공증은 50세 이후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대단히 위험한 존재입니다. 골다공증은 예방 조처나 치료를 받지 않으면 뼈가 골절이 될 때까지 계속 진행이 됩니다. 의료전문가들은 50세 이상의 여성 중 약 23 %가 골다공증 이며, 50%이상이 골다공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을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미 골다공증이 많이 진행되었다 하더라고 병원 치료와 함께 식이 요법, 영양 요법을 한다면 골절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제품 구입을 원하세요?  운영자에게 이메일로 직접문의

 

갱년기, 인생의 또 다른 황금기

[OSEN] 2008년 10월 07일(화) 오전 09:49

[건강칼럼] 슬하에1남1녀를 두고, 최근 첫째 딸 혼사를 치른 49살의 김혜숙 씨(가명). 그녀는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의지하던 맏딸을 시집 보내놓고 허전함을 견딜 수 없다. 최근 들어 밤새 뒤척이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일이 많고,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입안이 까칠해 식사를 거르기 일쑤였다. 얼마 전에는 남편의 아침 출근준비 중 양말을 찾아달라는 남편의 말에 내심 화가 나 평소답지 않게 신경질을 내기도 했다. 평생 가사일을 놓지 않았던 그녀는 아등바등 살림만 하다, 큰 혼사를 치르고 나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만사가 귀찮아 진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러나 가족들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을 때 그녀의 원인은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였다.

김혜숙 씨는 불면증, 무력감, 식욕감퇴, 신경과민과 월경 불순 등 갱년기 장애의 대표적인 예를 보이고 있다. 갱년기는 여성의 평균 나이 40~45세에 찾아오며, 난소 기능의 쇠퇴로 배란이 잘 안돼 여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월경이 불규칙해지다가 결국은 폐경이 오면서 발생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갱년기 여성은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다양한 갱년기 장애가 나타나며 개인의 성격이나 주위 환경 등 심인성 영향으로 가볍게 또는 심하게 겪기도 한다. 통계에 의하면 약 75%의 여성이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며 그 중 약 20%는 치료가 필요할 만큼 심각한 갱년기 장애를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갱년기장애는 크게 국소장애와 전신증상으로 나뉜다. 국소장애로 가장 뚜렷한 증상은 월경불순, 질염, 성교 불쾌감 등 위축증상과 골밀도 감소로 뼈 속에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이 있다. 여성들은 폐경 후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며, 골다공증은 노년기의 체구위축, 척추후만, 압박골절 등을 유발하고 요통, 관절통, 퇴행성관절염 등의 원인을 제공한다.

전신증상은 사람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의 종류가 다양하고 수시로 변화해 일정하지 않다. 그러나 흔히 갑자기 열이 확 오르면서 땀이 나는 증상이 자주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전신증상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 외에도 가슴 두근거림이나 두통, 어지러움, 불면, 이명, 불안감 등의 감정과 몸의 일부분에 이상한 느낌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너무 예민하게 느끼든지 아니면 뭔가가 기어가는 느낌, 왠지 가려운 느낌 등 다양하며,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잔뇨감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육체적 노화, 성기능 감퇴, 인생의 허무감 등 심리적 사회적 불안과 갈등으로 갱년기성 신경증이나 갱년기성 정신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갱년기 장애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몸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는 걷기나 조깅, 자전거, 수영과 같은 운동위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근력운동은 골다공증을 예방 할 수 있다. 또한 갱년기 여성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특히 해조류나 견과류가 좋다.

한의학에서는 음을 보강하여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보충시키는 한약 처방을 통해 갱년기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 갱년기 시기에는 화가 올라오고 마음이 답답하여 문 밖에도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처방된 한약을 복용하면 기분 좋게 밖을 걸어 다닐 수 있다. 때문에 이름도 ‘천천히 주위를 거닌다’라는 의미의 ‘소요산’이라 부른다.

침술 역시 화를 내려주는 처방으로 자침하며 이를 통해 음이 생성되어 자연스레 입안에 침이 많이 고이게 되는 현상을 느끼게 된다. 갱년기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증상에 따라 다양한 처방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맞는 처방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의하면 여성은 35세를 기점으로 영양의 소화 및 흡수를 관장하는 양명맥(陽明脈)이 쇠퇴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생리학적으로도 35세를 기점으로 골손실량이 골생성량 보다 많아진다고 밝혀졌다. 갱년기 장애는 예방과 관리도 중요하지만 심인성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허탈감과 상실감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글 아름다운여성한의원 분당점 이종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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