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피곤하고 아픈 `섬유조직염` 자살 위험 10배 이상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ESCClos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늘 피곤하고 아픈 `섬유조직염` 자살 위험 10배 이상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섬유조직염(fibromyalgia)을 앓는 여성을 치료할 때는 우울증 증상이 있는지를 반드시 살피고 자살을 예감하는 경고 증후가 있는지를 살펴여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이 밝힌 섬유조직염 진단을 받은 13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섬유조직염 이라는 만성 통증 증상이 있는 여성들이 자살로 사망할 위험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인 사망율은 차이가 없었지만 이 같은 사람들이 간질환과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 역시 평균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섬유조직염은 미국내 전체 성인의 약 2% 가량이 앓는 질환으로 광범위한 통증을 증상으로 하고 만지면 아픈 압통이 있다.

현재 이 같은 질환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진통제 복용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큰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 보다 정신질환 발병율이 높고 90% 가량이 여성에서 발생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섬유조직염 환자에서 자살율이 높은 것이 이 같은 정신질환 발병율이 높은 것 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으며 섬유조직염으로 인한 통증 증상 자체가 자살을 유발한 원인이며 내내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자살율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의료진들은 섬유조직염을 앓는 환자를 검사할 시 이 같은 각종 장애 발병 위험인자를 인식하고 이에 대해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